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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회수 279 작성일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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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 음악은 자활의 의지… 노숙인 공연 한마당
- 11월 8일 영등포아트홀서 ‘제4회 자활시설인 어울림 한마당’ 개최
-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합창공연, 우쿨렐레, 창작영화 상영 등 다양한 공연 마련
- 시설입소인 및 쪽방거주자 400여 명 참여… 자활의지, 사회복귀 도와


영등포에 노숙인 예술가들의 문화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1월 8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자활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실력을 선보이는 ‘제4회 자활시설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활인들이 직접 공연의 주체가 돼 자활의지를 키우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소통·화합함으로써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자활시설인이란 길거리 노숙인과는 달리 자활의지를 가지고 노숙인시설에 입소한 노숙인들로, 전체 관내 노숙인 중 81%를 차지한다. 이들은 관내 5개 노숙인시설과 쪽방상담소에서 상담 및 재취업 교육 등을 받으며 사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구는 무료급식이나 잠자리 제공 같은 물질적·경제적 차원의 기초적인 지원을 넘어 노숙인들이 자존감 회복과 성찰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어울림 한마당은 자활인들이 그동안 직접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게 해줌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사회 복귀를 돕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먼저 영등포쪽방상담소 ‘꽹판’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흥겨운 문을 연다. 이어 영등포보현의 집 ‘보현윈드오케스트라’가 트럼펫, 호른 트럼본, 셋트드럼의 공연과 난타, 드럼의 이색 합주 공연을 진행하며 행사의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문화공연에 노래도 빠질 수 없다. 광야홈리스센터의 ‘광야의 소리’와 옹달샘드롭인센터의 ‘옹달샘 중창단’의 합창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뒤를 이어 양평쉼터 ‘YP hope'의 우쿨렐레 연주로 마무리된다.

또한 햇살보금자리 ‘우끼시네(우리끼리시네마)’의 창작영화 및 노느매기 활동 영상도 상영되며 다양한 문화 활동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우수 발표 팀에 대한 특별 시상과 노숙인 자활에 앞장선 복지시설 직무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400여명의 자활시설인 및 쪽방주민들에게 자아성장의 계기는 물론 자활인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좋은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변화·성장시킬 수 있는 내적인 힘을 다지길 바란다.”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노숙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사회복지과 (☎ 2670-3919)
첨부 : 2016년 어울림 마당 공연 사진 및 포스터 각 1장.
부서 사회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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