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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회수 393 작성일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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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부적응 청소년 온 마을이 돌본다
- 영등포구, 학교부적응 및 사회봉사명령 받은 청소년 대상 ‘드림하이교실’ 운영
- 지역 아동․청소년 전문기관 및 학교가 연계해 청소년 위기대응시스템 구축
- 선도, 교육, 정서지원, 봉사, 상담 등 유형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


영등포구(조길형 구청장)가 2016년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부적응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드림하이교실’을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림하이교실’은 학교부적응 및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도 및 예방교육, 정서지원, 봉사활동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온 마을이 함께 청소년을 돌보는 청소년 안전망 구축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 2명 중 1명이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학교부적응 학생들이 학교 밖 청소년이 될 가능성을 낮추는 것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 우리 사회는 이런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에 다수의 전문기관들이 존재하지만, 기관이 각자의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학교담당교사가 개별적으로 지역기관과 지속적인 연계를 시도하는 것 또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구는 이와 같은 시스템 부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각 프로그램을 개별기관에 위탁해 운영해오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전문기관 및 학교담당교사와 연계․협력해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한 ‘드림하이교실’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우선 구는 예산지원과 함께 ‘드림하이교실’의 총괄적인 기획과 운영을 책임진다.

영등포교육복지센터, 문래청소년수련관, 돈보스코 오라토리오 등 전문기관들은 학생의 기초상담부터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운영, 학교 복귀 후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이들은 영등포 지역 내 모든 11개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담당교사들을 만나 학교의 욕구를 파악하고, 학교와 기관 간 드림하이교실협의회를 구성해 문제발생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인 진행 절차는 매월 10일까지 지역 내 11개 중학교에서 전문기관으로 해당 학생을 의뢰 하고, 기관은 학생의 기초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상담내역을 토대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부터 상담․봉사․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3일․5일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돈보스코 오라토리오에서 ‘3일차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문래청소년수련관은 ‘5일차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한다.

이 기간 외에 상시로 발생하는 학생의뢰를 위해 장애인사랑나눔의 집 및 대길사회복지재단에서는 수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영등포교육복지센터서는 학교 복귀 학생의 사후관리로 가정방문 및 종합심리검사․개별심리치료도 함께 운영해 재발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운영평가회의를 진행해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드림하이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회복해 스스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으로 빈틈없는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해 청소년들이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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