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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개]국공립 하정하나어린이집을 고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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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0.29 21:20 |
처리예정 | 보육지원과에서 2024.11.04 까지 답변예정 |
내용 | 안녕하세요. 구청장님 영등포구에 있는 '국공립 하정하나어린이집'을 고발 & 건의 하려고 합니다. 먼저 건의 할 사항입니다. 1.10월 4일(금)에 구청장님께서 하정하나어린이집에 직접 방문 하시어 간담회를 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청장님 오시기 보육교사들은 구청장님 방문 소식에 몇날며칠을 아이들 보육에 신경 쓰기보다는 구청장님께 보여드릴 환경 구성에 더 신경 쓰고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네, 당연히 외부에서 손님이 오실 경우 평소보다는 청소도 깨끗히 하고 정리 하는건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그로 인해 아이들이 보조교사 지원을 받지 못하고 담임교사들은 교실, 다음 수업 준비가 아닌 외관 풀 뽑기, 페인트 칠하기, 무거운 재활용도구함 옮기기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페인트로 비닐장갑 끼고 그 넓은 외관을 칠하고 있을 때 아이들 하원 시간이라 여럿 학부모님들께서 지나다니시다가 이 장면을 보셨습니다. (나중에는 페인트 붓을 뒤늦게 꺼내주시긴 하셨습니다.) 학부모님께서는 "선생님들이 이런 것까지 하세요? 저희 사단장님이 오실 때랑 똑같네요."라고 하시거나, 다른 학부모님들께서는 "원래 페인트는 페인트 칠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하지 않아요? 이런 것까지 선생님들이 하세요?", "구청장님이 오시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구나" 라고 말씀 하시면서 보육교사로서 민망하고 약간의 모욕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항상 하정하나어린이집 원장님은 아이들 보육의 질, 아이들 안전에 대해 항상 강조 하셨고 교사가 항상 신경 쓰는지 지켜보셨습니다. 하지만 원장님께서는 자신이 잘 보여야 하는 일에 대해서는 항상 강조하셨던 아이들 보육의 질, 안전은 신경 쓰시지도 않는 것이 이중적이라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보조선생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교사가 담임교사로써 해야 할 일은 어디까지 인지 의문이 들고 모욕감을 느끼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2. 하정하나어린이집 화장실cctv 어린이집은 어린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이고 아무래도 담임이 보지 못하고 일어나는 사고가 있어 cctv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교실, 외부 등 아이들 활동하는 곳에 cctv를 설치하는 건은 당연하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화장실도 당연할까요? 지난 6월쯤 하정하나어린이집에는 화장실 안에도 cctv가 설치 되었습니다. 하정하나어린이집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사들까지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입니다. 원장님께서는 아이들 안전을 위한거다 라고 하셨습니다. 아이들 안전은 너무나 지켜져야 할 사항이고 당연합니다. 하지만 설치 직후 화장실 cctv 모니터를 보니 화장실 칸 안에 누가 들어갔다 나오는지, 남자 아이들 소변기까지 보였습니다. 제가 알기론 화장실 cctv는 어떠한 곳에도 설치할 수 없으며 예외적으로 교도소, 입원 가능한 정신 병원 정도만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 아이들 안전때문이다 라는 설명만으로 화장실에 cctv 설치를 할 수 있을까요? 요즘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해지고 특히나 화장실 몰래카메라가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아이들 안전'이라는 것만으로도 보육교사들이 수치심을 참아 가면서 일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다행히 지난 8월 어떤 분께서 경찰에 신고하셔서 cctv는 철거가 되었습니다.) 고발내용입니다. 1. 식단에 관하여 확인 부탁드립니다. 식단은 조리 후 2시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하는 것을 원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나오는 밥을 보면 폐기를 하지 않고 재활용하는지 의심이 듭니다. 예를 들면 월요일은 차조밥, 화요일은 쌀밥이 나오는 식단인데 월요일 차조밥, 화요일은 차조밥이 군데군데 섞여있는 쌀밥이 나옵니다. 만약 아이들 건강을 위해 차조밥을 더 주고 싶어 새로 지은 밥에 차조를 조금 섞어 밥을 지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식단이 바뀔 경우 식단표에 공지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식단표 변경 공지 조차 없습니다. 조리사님께서 직접 밥을 재활용하는지 눈으로 본 상황은 아니지만 매일 식단 사진을 보면서 느끼고 확신이 들고 있습니다. 또 식비를 지원 받을 때 토요일 등원 영유아 식비도 함께 지원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요일날 등원하는 영아의 경우 원에서 중식을 지원하지 않고 학부모님께 간식, 점심을 준비해서 오실 수 있도록 이야기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에서 지원되는 돈이 잘 쓰이고 있는지, 아이들이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있는지 확인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조리실에 cctv도 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2.육아휴직 재계약 고발 하정하나어린이집에는 육아휴직을 받고 계신 선생님이 계십니다. 그 선생님께서는 내년 1월에 다시 복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간 선생님께서 얼마전 어린이집에 인사 차 오셨습니다. 그때 원장님께 둘째 임신을 알리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원장님께서 그 선생님과 재계약 안하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이유를 들어보니 이번 상황도 육아휴직 후 바로 애기 가져 또 휴직을 할 상황을 만들었고, 학교 공부, 육아, 출산, 살림, 일 등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하니 뭐하나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다. 아이들은 몇 달 있다가 선생님이 바뀌고, 또 몇 달 있다가 선생님이 바뀌어서 힘들 것이다. 네, 맞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담임교사가 중간에 바뀌는게 얼마나 힘들고 큰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 낳을 환경이 되지 않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합니다. 특히나 어린이집의 경우 아이들이 돌봐주는 곳이다 보니 저출산 문제가 피부로 와닿을만큼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더더욱 국공립 원장님이라는 자리에 계신 원장님께서 아이 많이 낳는 사람, 낳아 키우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단지 본인 직장에 피해가 간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교사들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게 과연 원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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