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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구청장에게 바란다 상세보기 - 민원번호, 작성자, 이메일, 연락처, 우편번호, 주소, 상세주소, 제목, 내용, 공개여부, 등록일
제목 [공개]영등포 공무원들 일 잘합니다.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등록일 2024.08.28 16:54
처리예정 문화체육과에서 2024.09.03 까지 답변예정
내용 구청장에게 바란다..는 불편한 민원만 올리는 곳은 아니겠죠? 긍정적 민원도 괜잖지요?
저는 금천구 주민이고 가산동 소재 공공기관(준정부기관)에서 근무합니다. 그리고 1주/1공연을 즐기는 문화예술 애호가입니다. 금천구 주민이 이곳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영등포 구청과 문화재단 직원분들이 일을 정말 잘하기 때문입니다. 칭찬하고 격려해주시기를 구청장님께 바랍니다.

2023년도 공연계의 태풍 빵야가 예경의 공연장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전국공연으로 확대되면서 서민들도 부담없는 금액에 볼수 있는 기회가 생긴건 반가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지자체와 지역문화재단에서는 이 기회를 살려서 하루뿐인 이 공연을 주민들에게 잘 보여주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것인가를 고민해야 하겠지요? 이 부분에서 다른 지자체와 다른 행보를 보이는 영등포구청과 영등포문화재단에 감동받고 감사드립니다.

빵야는 정말 좋은 연극입니다. 저는 작년에 보았고 이번에는 가족들을 다 데리고 가서 보려고 합니다. 금천구청에서도 10.9일(한글날) 금나래에서 공연하는데 왜 영등포아트홀을 가서 볼까요? 그 이유는 2가지 입니다.

1. 주민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캐스팅에까지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금천구청 공연의 캐스팅이 발표된후 비공식적으로 구청 관계자에게 캐스팅 변경을 요청했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YES24에서도 공연하지만 예매율이 가장 떨어지는 배우가 캐스팅 되었기 때문입니다. 연극에서 캐스팅의 중요성을 영등포 구청은 알고 금천구청은 모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캐스팅 관련해서 발표전에 문화재단에 문의를 한적이 있었고 어제 캐스팅 발표를 누구보다 기다렸습니다. 빵야는 박성훈 또는 박정원, 나나는 이진희의 연기를 주민에게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었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지역주민을 위해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려는 구청과 문화재단의 정성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10월에는 영등포구, 금천구, 여주시 3곳에서 공연을 하는데 3곳중에서 누가 봐도 영등포구청의 캐스팅이 최고입니다. 저는 일하는 곳이 금천구이지만 직원들에게는 금천구청 예매취소하고 영등포 예매하라고 권고합니다.

2. 주민들에게 최적의 감상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좌석오픈에도 신경씁니다.
사실 대분분의 지자체 공연장은 콘서트를 염두에 두고 건축되었기에 연극에 부적합합니다. 그래서 지자체 공연장에서 연극을 보고 나오는 주민들은 소리도 잘 안들리고 무대도 너무 멀다는 불만이 대단히 많습니다. 상당수 지자체들이 금천구청처럼 모든 좌석을 다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10월에 공연하는 금천구청과 여주시도 모든 좌석을 다 판매합니다. 이것은 공연예술의 무지와 공급자적 사고에서 발생하는 재앙입니다. 그러나 영등포구청과 문화재단은 이것을 잘 알고 판매좌석을 공연별로 상당히 감액해서 적정하게 오픈하고 있습니다. 시각과 청각에 최적이지 않은 좌석은 아예 판매하지 않는것은 공연장에 대한 지식과 용기가 필요하고 이렇게 하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대전시 예술의전당 정도가 연극공연을 할때 무대 죄우측면 좌석은 아예 판매를 안하는 정도 입니다. 이것은 주민관객에 대한 배려입니다. 관객중심의 사고가 아니면 할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것 말고서도 문화재단의 전화응대는 다른 지자체와 문화재단보다 친절함은 비교녹취해보면 누구나 알수 있습니다. 예술과 행정에 대한 식견이 있어야만 모든 상담을 영등포처럼 '구체적'으로 할수 있습니다.

1. 공연예술은 영등포가 최고다
2. 주민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캐스팅에까지 신경쓰고
3. 주민들에게 최적의 감상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좌석오픈에도 신경쓰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자체는요? 안그럽니다. 금천구 주민이 금천구청에서 안보고 우리가족과 처남/처제 가족을 이끌고 영등포로 가는 이유입니다.
선예매 완료되면 인터파크 기대평에 같은 내용을 남기겠습니다.
노안에 컴퓨터 타자라 오타가 있을수 있음은 양해 바랍니다.